"부자 포트폴리오"..이승기, 은행원 출신 부모님 영향? 감탄 부른 자산 배분표 (집사부)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자산 배분표를 공개,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2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슈카가 사부로 등장, 멤버들에게 투자에 대해 조언했다.

이날 경제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슈카가 사부로 등장했다. 슈카는 프랍 트레이더, 펀드 매니저 시절을 했을 당시 운용했던 자금 규모에 관해 "프랍 트레이더로 일할 땐 몇백억 정도였고, 펀드 매니저 때는 국가 돈이니까 조 단위였다"라고 밝혔다.

신성록은 슈카에게 종목을 알려달라고 졸랐고, 이승기는 "이 형 코스피 좀 떨어졌다고 국내 주식을 다 처분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신성록은 "떨어질 때 너무 무서웠다"라고 밝혔다. 김동현은 슈카의 등장에 "왜 내가 팔면 오르고 내가 사면 떨어지냐. 진짜 궁금하다. 날 보고 있냐"라고 흥분해 웃음을 안겼다. 

슈카는 "그게 당연한 거다. 오른다고 하면 산다. 당연히 하락할 때가 있는데, 그때 또 판다. 가격만 보고 움직이면 그런 함정에 걸리는 게 당연하다. 단기적인 가격은 아무도 못 맞춘다"라고 밝혔다.

슈카는 자산 배분이 투자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멤버들의 자산 배분표가 공개됐다. 김동현은 주식, 가상화폐, 부동산 등 위험자산밖에 없었고, 슈카는 자산배분을 해서 안전자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성록은 부동산과 대출이 각 40%, 주식이 20%였다. 슈카는 우리나라 국민의 일반적인 포트폴리오라고 했다. 양세형은 주식이 75%였지만, 연금, 예금 등 안전자산을 확보하고 있었고, 본인만의 뚜렷한 목표가 있었다. 슈카는 양세형처럼 접근해야 한다며 칭찬했다.

다음은 이승기의 포트폴리오. 이승기는 예금이 4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주식과 부동산이 20%였다. 외화, 연금보험, 펀드, 부동산 대출은 각 5%였다. 이를 본 신성록은 "나랑 결혼하면 안 돼?"라고 슬며시 손을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 역시 "너무 알짜배기다"라고 했고, 양세형은 "잘해놨다"라고 밝혔다. 슈카는 이승기의 포트폴리오가 전형적인 부자의 포트폴리오라고 했다. 이승기는 은행원 출신 부모님의 영향으로 안정적으로 자산을 분배했다고 밝혔다.

녹화 당일 처음으로 주식 1주를 매입한 차은우는 주식 1주 빼고는 다 예금이었다. 차은우가 "형들이 주식에 대해 얘기하면 관심이 가는데, 거기까지 신경 쓸 자신이 없다"라고 하자 슈카는 "주식은 안 해도 투자는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차은우는 꼭 위험자산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 물었고, 슈카는 "시간이 갈수록 근로소득만으로는 주변에 비해 자산성장속도가 부족하다고 느낄 거다. 자산 격차가 확 벌어진다"라고 했다.

한편 슈카는 2021년에 주목해야 할 투자방향에 관해 밝혔다.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에 대해 공부하고, 상상해보라는 것. 슈카 교실 우등생이 된 이승기는 슈카의 투자 종목을 보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