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원자재 가격 방향은

송화정 2021. 3. 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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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자재들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3월에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2월 급등으로 일부 품목의 단기 기술적 조정이 있겠으나 미국과 중국발 인프라 투자 기대와 주요 정광 공급국들의 생산 차질 우려가 타이트한 재고 상황을 더욱 부각시킬 것"이라며 "2년래 최저 수준의 달러화와 물가 상승 헷지 수요가 더해지며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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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최근 원자재들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3월에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삼성선물에 따르면 지난달 비철금속은 중국 내 춘절(설) 귀향 자제령으로 실물 수요가 증가했고 미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과 부양책 통과 기대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비철 주요 공급국들의 정치적 불안이 공급 차질 우려를 키우며 일부 비출 품목들의 백워데이션 확대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3월에는 단기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2월 급등으로 일부 품목의 단기 기술적 조정이 있겠으나 미국과 중국발 인프라 투자 기대와 주요 정광 공급국들의 생산 차질 우려가 타이트한 재고 상황을 더욱 부각시킬 것"이라며 "2년래 최저 수준의 달러화와 물가 상승 헷지 수요가 더해지며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3월 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OPEC 협의체) 회의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국제 유가는 미국내 극심한 한파에 따른 단기 공급 차질 우려를 반영하며 60달러를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설정하기에는 투자자들도 큰 부담을 느낄만한 반대급부들이 다수 존재해 60달러 전후로 힘겨루기를 지속할 것"이라며 "OPEC+ 회의 결과를 확인한 이후 좀 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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