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3월 말 당대표 선출.. "아픔만큼 단단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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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내달 23일 신임 당 대표를 선출한다.
이번 당 대표 선출은 김종철 전 대표가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진행한 뒤 29일 당대표를 확정하게 된다.
이정미 전 의원과 윤소하 전 의원은 20대 국회 비례대표로 각각 2017년 당대표와 2018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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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정의당이 내달 23일 신임 당 대표를 선출한다.
정의당은 28일 당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전국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당 대표 선출은 김종철 전 대표가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3월 5~6일 후보 등록을 거쳐 18~23일 투표를 진행하고 23일 개표하는 일정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진행한 뒤 29일 당대표를 확정하게 된다.
강은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난 한 달간 우리가 경험한 고통은 한국 사회가 뼈아프게 반성했어야 할 상처”라며 “정의당은 아픔만큼 단단해질 것이고 진보 정치는 새롭게 고쳐 쓸 페이지만큼 넓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렵다. 위기를 전환의 계기로 삼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채우겠다”고 다짐했다.
새 당대표 후보군으로는 박원석·여영국·윤소하·이정미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정미 전 의원과 윤소하 전 의원은 20대 국회 비례대표로 각각 2017년 당대표와 2018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여영국 전 의원 역시 20대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했으며 제9·10대 경상남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박원석 전 의원은 19대 국회 비례대표로 당 정책위의장을 맡았다.
hyeonz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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