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한국대중음악상 2관왕..정밀아·이날치 3관왕

이영호 2021. 2. 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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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BTS)이 2관왕에 올랐다.

포크 가수 정밀아와 밴드 이날치는 각각 3관왕을 차지했다.

28일 오후 네이버 나우(NOW.)로 생중계된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팝 노래' 두 개의 트로피를 안았다.

정밀아는 지난해 발표한 정규 3집 '청파소나타'로 '올해의 음반'과 장르 분야인 '최우수 포크 음반'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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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BTS)이 2관왕에 올랐다.

포크 가수 정밀아와 밴드 이날치는 각각 3관왕을 차지했다.

28일 오후 네이버 나우(NOW.)로 생중계된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팝 노래' 두 개의 트로피를 안았다.

영상으로 전한 수상소감에서 방탄소년단 정국은 "저희가 '다이너마이트'에 담은 진심이 많은 분들께 닿은 것 같다"며 "값진 상을 주신 만큼 저희 모두 앞으로 더 좋은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밀아는 지난해 발표한 정규 3집 '청파소나타'로 '올해의 음반'과 장르 분야인 '최우수 포크 음반'을 수상했다.

이 음반에 수록된 '서울역에서 출발'은 '최우수 포크 노래'에 선정됐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청파소나타'는 개인의 이야기에서 출발해 시대성까지 끌어안은 한국 포크 음악의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정밀아는 '올해의 음반'을 수상하고 "음악이라는 것, 참 좋다. 많이 들어주시고 이 땅에 있는 모든 음악가들에게 많은 박수와 격려 계속 이어서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저는 열심히 내일도 노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판소리와 팝을 결합한 음악으로 대중적 히트까지 기록한 밴드 이날치는 '올해의 음악인'상을 받았다.

이날치의 '수궁가' 앨범은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 크로스오버 음반' 부문에서, 히트곡 '범 내려온다'는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날치를 이끄는 장영규 음악감독은 "저희 팀이 처음 만들어질 때 음악적 가치를 인정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음악 시장 안에서 소비되고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 팀이 되고자 했다. 생각보다 모든 것들이 너무 빨리 다가와서 좀 두렵긴 하다"며 "주변에 많은 밴드들과 전통음악인들이 있다. 그들의 음악도 소비될 수 있는 건강한 음악시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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