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영건들 활약에 흡족한 박건하 "박대원이 엄원상 잘 막아줬다"

허인회 기자 2021. 2. 2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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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하 수원삼성 감독이 박대원, 김태환 등 어린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경기 종료 뒤 박건하 감독은 "홈에서 열린 첫 경기였기 때문에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원이 개막전에서 승리하지 못한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좋은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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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수원] 허인회 기자= 박건하 수원삼성 감독이 박대원, 김태환 등 어린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28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 라운드에서 수원이 광주FC를 1-0으로 이겼다.


경기 종료 뒤 박건하 감독은 "홈에서 열린 첫 경기였기 때문에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원이 개막전에서 승리하지 못한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좋은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은 이날 베스트11을 국내 선수들로만 구성했다. 박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의 컨디션에 문제가 있다. 늦게 합류했기 때문에 조직적인 부분에서 아직 어려움이 있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선발로 뛴 국내 자원들이 좋은 조직력으로 득점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벤치에서 시작한 니콜라오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뒤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박 감독은 "영상을 봤을 때부터 드리블, 공간 침투, 속력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K리그가 처음이고 합류도 늦었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은 아니다. 하지만 오늘 뛰는 것을 보니 K리그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태환의 활약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올림픽 대표팀을 다녀오면서 동계훈련에 늦게 합류했다. 약간 부상이 생기면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기본적으로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고, U22 규정까지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선발로 내세웠다. 역시 감독에게 믿음을 주는 활약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찬동과 충돌한 장면에 대해 "이찬동 선수가 터프하고 강한 스타일이다. 초반부터 강하게 나왔는데 김태환이 전혀 밀리지 않고 경고를 받지 않는 선에서 몸싸움을 잘 했다. 상대의 힘을 줄어들게 했다"고 이야기했다.


수원은 현재 수비진에 부상자가 많다. 박 감독은 "헨리, 양상민 등이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민상기, 장호익, 박대원이 뛰었다. 박대원의 경우 달리기가 빠른 엄원상을 작 막아줬다. 무실점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더 생길 것"이라며 "양상민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헨리는 재활을 통해 몸을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경기가 많은 3~4월에는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 경기력이 얼마나 회복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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