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분투에도 무너진 흥국생명..GS칼텍스에 선두 내주고 우승 '위기'

이은경 2021. 2. 2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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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선수단. 사진=KOVO 제공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끌어내리고 여자프로배구 1위 고지를 밟았다. 여자부 우승 판도에 지각변동이 생겼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19, 22-25, 25-17)로 이겼다. 이 경기는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이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면서 18승9패를 기록, 승점 53으로 흥국생명과 동률이 됐다. 그러나 세트 득실률에서 흥국생명에 앞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첫 1위 등극.

GS칼텍스의 러츠가 30득점, 강소휘와 이소영이 각 18점, 17점으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리시브가 크게 흔들렸고 브루나(22점)와 김연경(15점)에만 의존한 단조로운 공격을 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폭 폭로로 인해 잔여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연패로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이제 선두 자리마저 내줬다.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 “우승 욕심이 안 난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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