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뷰] '김건희 골' 수원삼성, 개막전부터 광주에 1-0 승리

허인회 기자 2021. 2. 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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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이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28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 라운드에서 수원이 광주FC를 1-0으로 이겼다.

수원은 3-5-2 포메이션에서 김건희, 유주안이 투톱에 섰다.

문전에서 공을 받은 김건희가 뒤로 살짝 내줬고 지체 없이 때린 왼발 킥이 공이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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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수원] 허인회 기자= 수원삼성이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28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 라운드에서 수원이 광주FC를 1-0으로 이겼다.


수원은 3-5-2 포메이션에서 김건희, 유주안이 투톱에 섰다. 김민우, 한석종, 고승범이 중원을 이뤘고, 좌우 윙백은 이기제와 김태환이다. 스리백은 박대원, 민상기, 장호익이 구성했다.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광주는 4-1-4-1에서 김주공을 필두로 송승민, 김종우, 이찬동, 엄원상이 공격을 지원했다. 김원식이 수비형 미드필더다. 포백은 이민기, 한희훈, 이한도, 여봉훈이다. 골키퍼 장갑은 윤보상이 착용했다.


김건희가 전반 3분 첫 슈팅을 기록했다. 문전으로 크로스가 올라오자 넘어지며 슈팅을 때렸는데 골문 위로 벗어났다. 전반 11분 수원에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왔다. 김민우가 올린 코너킥이 김건희 머리에 스쳤으나 세컨드볼에 대한 대비가 없었다.


수원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26분 고승범이 중거리슈팅을 한 차례 시도했다. 문전에서 공을 받은 김건희가 뒤로 살짝 내줬고 지체 없이 때린 왼발 킥이 공이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 31분 김건희가 페널티박스 가장자리에서 찬 강력한 슈팅은 윤보상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전반 35분 이기제가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가 걷어내자 고승범이 세컨드볼을 잡아 또 다시 왼발 중거리슈팅을 날려봤다. 이번에도 공은 골문 바깥으로 나갔다.


전반 36분 광주가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여봉훈이 하프라인을 지나서 감아 올린 크로스를 김종우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에 위력이 실리지 않으면서 노동건이 잡아냈다.


전반 42분 수원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고승범의 컷백 패스를 김민우가 슈팅으로 이어갔는데 문전에서 수비 몸에 걸렸다. 전반 44분에는 약속된 프리킥 세트피스를 선보였다. 고승범이 차는 척하며 페널티박스로 진입하자 김민우가 수비벽 옆으로 낮게 깔아줬고 김건희가 다시 고승범에게 밀어줬다. 바로 찬 킥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2분 고승범이 강력하게 찬 발등 프리킥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1분 뒤 김태환은 김건희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쇄도해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찍어 눌렀는데 윤보상이 슈퍼세이브했다. 후반 5분 고승범의 아크로바틱한 슈팅까지 밖으로 나가버렸다.


결국 수원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6분 김건희가 아크 왼쪽에서 깔아 찬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15분 박건하 감독은 유주안 대신 '영입생' 니콜라오를 교체 투입했다. 니콜라오는 유주안이 섰던 위치 그대로 김건희와 함께 투톱을 봤다.


니콜라오는 투입 5분 만에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 선수를 가볍게 따돌린 뒤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21분 박대원은 니콜라오와 공을 주고받은 뒤 아크 부근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빗나갔다. 후반 38분 김건희가 문전에서 찬 회심의 슈팅은 윤부상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수원의 1점 차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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