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으로 끝" J&J 백신, 美 사용 승인.. 한국도 2분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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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내리면서 백신 접종 속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DA는 이날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의 권고대로 J&J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유럽연합(EU) 관계자를 인용해 유럽의약품청(EMA)이 다음달 초 J&J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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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내리면서 백신 접종 속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DA는 이날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의 권고대로 J&J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로써 미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에 이어 세번째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J&J는 이미 백신 분배 및 배포를 담당하는 정부 당국에 400만회분 백신을 운반 중이라고 밝혔다. 3월 말까지 2000만회분, 6월 말까지 1억회분을 추가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3월 1일부터 바로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 J&J 백신 600만명분 구매 계약을 이미 체결해 올해 2분기쯤 공급받을 예정이다.
J&J 백신의 평균 예방률은 66.1%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비해서는 낮다. 하지만 2회 접종을 받아야 하는 두 백신과 달리 J&J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접종 절차가 끝나 편의성이 높다. 특히 입원 환자나 사망자 감소와 직결되는 중증 예방률의 경우 85.4%로 오히려 화이자(75%)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일반 냉장고에서 최소 3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해 ‘콜드체인’(초저온 유통체계)이 미비한 곳에서도 접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수 냉동 시설이 없는 시골이나 저개발 국가서도 접종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미 메인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니라브 샤 국장은 “J&J은 우리의 접종 활동에 새 날개를 달아준다”며 “단순히 더 많은 사람이 아니라 닿기 힘든 이들에게까지 가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유럽연합(EU) 관계자를 인용해 유럽의약품청(EMA)이 다음달 초 J&J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달 중순쯤 EU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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