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가상공간서 지진·화재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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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모노레일) 재난대응체계 보완을 위해 '5G 디지털트윈' 기반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문양차량기지, 도시철도 3호선 6개 역사에 5세대 초고속 무선통신이 가능한 각종 시설 계측센서와 지진, 화재센서 등을 설치해 건축물의 안전성을 시각화하며 대구도시철도 본사에서 안전관리시스템 운영과 관리를 위해 설치한 관제시스템을 통해 재난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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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모노레일) 재난대응체계 보완을 위해 ‘5G 디지털트윈’ 기반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5G 디지털트윈은 5세대 초고속 무선통신 기술과 컴퓨터 3D 기술을 접목해 가상공간에 실제 시설물과 똑같은 3D 모형도를 만들어 시설물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다양한 가상공간 모의시험으로 결과를 도출해 사전에 안전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시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종 시험이 진행되기 때문에 현실 적용도 어렵지 않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경우 기존 지하철과 달리 평균 12m 높이의 지상에 건설해 건설 초기부터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에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시철도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2015년 4월 개통했는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노레일로 건설했다. 23.1㎞구간, 30개 역사를 운행하고 있다.
문양차량기지, 도시철도 3호선 6개 역사에 5세대 초고속 무선통신이 가능한 각종 시설 계측센서와 지진, 화재센서 등을 설치해 건축물의 안전성을 시각화하며 대구도시철도 본사에서 안전관리시스템 운영과 관리를 위해 설치한 관제시스템을 통해 재난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게 된다. 각 역사에 설치된 센서는 평상시 화재, 연무, 기울기, 진동, 유동인구, 균열 등 건물 변화 분석과 안전도를 측정한다. 안전성 시각화로 재난의 정도, 대피 동선, 구조 경로 등을 한눈에 파악 가능해 신속히 대응이 가능해진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건축물의 안전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건축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 관리하는 것은 물론 이 시스템을 공공시설물뿐만 아니라 민간시설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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