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인정한 발렌시아의 강등 위기 "우리 팀이 어쩌다가.."

김정용 기자 2021. 2. 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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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 발렌시아의 졸전을 막을 수 없었다.

경기 후 '무비스타 플러스'와 인터뷰를 가진 파울리스타는 강등 위기가 거론되자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게 끔찍하다. 발렌시아가 얼마나 큰 구단인지 생각하면 강등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최악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25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강등권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발렌시아는 강등권과의 격차가 더 줄어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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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파울리스타(발렌시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강인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 발렌시아의 졸전을 막을 수 없었다. 수비수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는 강등 위기에 대해 인터뷰하다 눈물을 흘렸다.


28일(한국시간) 스페인의 헤타페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25라운드를 치른 헤타페가 발렌시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강인이 풀타임 소화한 경기는 시즌 개막부터 2월 중순까지 컵대회 1회에 불과했다. 그런데 라리가 24라운드에서 셀타비고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이끈 뒤 헤타페전 역시 90분을 소화했다.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은 시즌 처음이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전반전부터 심하게 밀리던 발렌시아는 전반 39분 마우로 아람바리에게 실점했고, 후반 6분에는 묵타르 디아카비가 퇴장 당했다. 이후 하이메 마타, 카를레스 알레냐에게 2골을 더 내줬다.


경기 후 '무비스타 플러스'와 인터뷰를 가진 파울리스타는 강등 위기가 거론되자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게 끔찍하다. 발렌시아가 얼마나 큰 구단인지 생각하면 강등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최악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파울리스타는 "이 상황을 뒤집을 것이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더 발전해서 발렌시아를 응당 있어야 할 순위로 돌려놓겠다"라며 잔류를 다짐했다.


발렌시아는 25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승점 27점으로 14위에 떨어졌다. 헤타페가 발렌시아를 꺾으며 승점 동률로 13위에 올라섰다. 발렌시아와 강등권인 18, 19위의 승점차는 6점에 불과하다. 25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강등권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발렌시아는 강등권과의 격차가 더 줄어들 수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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