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정박용 밧줄 끊긴 선박 7척 표류..해경 안전 인양

전송겸 2021. 2. 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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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한 부두에서 정박용 밧줄이 끊어진 유조선 등 선박 7척이 잇따라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안전 인양됐다.

28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6분께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부두에 정박 중이던 299t 유조선 A호(여수선적·승선원 5명)와 선박 6척이 표류한다는 신고와 함께 구조 요청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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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여수의 한 부두에서 정박용 밧줄이 끊어진 유조선 등 선박 7척이 잇따라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안전 인양됐다.

28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6분께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부두에 정박 중이던 299t 유조선 A호(여수선적·승선원 5명)와 선박 6척이 표류한다는 신고와 함께 구조 요청이 접수됐다.

당시 A호는 옆 선박과 밧줄을 묶어 항구에 계류한 뒤 부산으로 유류 수급 차 출항 준비를 하고 있던 중 정박용 밧줄이 끊어지면서 함께 계류한 선박 6척도 표류하기 시작했다.

여수해경은 현장에 구조대를 보내 장군도 해안 쪽에 있던 선박들을 발견하고, A호 선장에게 비상 투묘(닻을 내리는 작업)를 하도록 했다.

또 함께 표류한 선박 6척의 선장들을 자신들의 표류 선박으로 이송해 선박들을 안전하게 부두로 이동토록 했다.

전날 오전 8시 48분께도 여수시 돌산읍 신기항 선착장에 정박 중인 여객선 B호(677t)가 계류줄이 끊어지면서 표류, 인근에 정박한 다른 선박과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 소유자들은 정박 중인 선박에 대해 수시로 안전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해상 기상이 불량할 때는 선박 계류줄을 보강하는 등 안전사고에 면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pontneu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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