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유럽서 하루 만에 사전계약 물량 완판

조민영 2021. 2. 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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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유럽에서 하루 만에 사전계약 물량이 완판됐다.

28일 현대차 유럽법인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유럽에서 3000대 한정으로 아이오닉5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해당 물량의 3배가 넘는 1만여명이 몰렸다.

현대차 유럽법인 측은 아이오닉5 공개 이후 차량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23만6000건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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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유럽에서 하루 만에 사전계약 물량이 완판됐다.

28일 현대차 유럽법인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유럽에서 3000대 한정으로 아이오닉5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해당 물량의 3배가 넘는 1만여명이 몰렸다. 전기차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 하루 만에 완판을 기록한 셈이다.

유럽의 경우 계약금 1000유로(약 136만원)를 받고 사전 계약을 진행했다. 실구매 의사가 있는 이들이 계약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현대차 유럽법인 측은 아이오닉5 공개 이후 차량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23만6000건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처음 적용한 전기차 아이오닉5는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며, 5분만 충전해도 100㎞를 달릴 수 있다.

지난 23일 공개된 아이오닉5는 국내에서 지난 25일 사전계약 첫날 2만3760대 계약을 기록하며 국내 출시된 완성차 모델 전체 사전계약 첫날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에 이어 다음 달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인 CV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역시 E-GMP를 기반으로 한 CV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을 3초대에 구현한 모델로, 차명은 EV1∼EV9 중 하나로 정해질 예정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와 CV를 유럽 시장 공략의 선봉에 내세우고 있다. 이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글로벌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유럽에서 이뤄지는 등 유럽 시장 비중이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럽 전기차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작년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는 총 74만5684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36만164대)의 2배로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유럽 시장의 전기차 판매는 100만대로 예상된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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