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금 5억원 지급"..레이디 가가, 납치된 반려견 찾았다

나한아 2021. 2. 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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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납치된 자신의 반려견 두 마리를 찾으면 현상금 50만 달러(약 5억5천만 원)를 주겠다고 밝힌 가운데, 반려견들을 무사히 되찾았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은 26일(현지 시각) 오후 6시께 현지 경찰서에 한 여성이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인 프렌치 불독 두 마리를 데려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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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가 도난당했다가 무사히 되찾은 프렌치 불독 2마리. 사진 = 레이디 가가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납치된 자신의 반려견 두 마리를 찾으면 현상금 50만 달러(약 5억5천만 원)를 주겠다고 밝힌 가운데, 반려견들을 무사히 되찾았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은 26일(현지 시각) 오후 6시께 현지 경찰서에 한 여성이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인 프렌치 불독 두 마리를 데려왔다고 밝혔다. 레이디 가가 측이 해당 경찰서에서 이 개들이 실제 가가의 불독 반려견들이 맞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반려견을 경찰서로 데려온 여성이 현상금을 받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 이 여성은 납치에 관여한 것 같지 않으며, 개들을 확보한 구체적 경위는 아직 파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미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반려견 세 마리를 두고 영화 촬영차 이탈리아 로마에서 머물러왔다.

지난 24일 가가의 반려견들의 산책 도우미(30·남)가 반려견들을 데리고 외출했다가 괴한들이 쏜 총에 맞아 병원에 옮겨졌다. 현재 그는 위독한 상태다.

당시 산책 도우미가 총에 맞고 쓰러진 틈을 타 괴한은 반려견 두 마리를 강탈해 도주했다. 나머지 한 마리는 현장에서 도망쳤다가 이후 무사히 발견됐다. 경찰은 총을 쏜 용의자가 남성이며, 흰색 차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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