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이 뭐죠?" 옥스퍼드대 수학 교수를 당황시킨 7살 딸의 수학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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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대 수학 교수가 7살 딸의 수학 숙제에 대해 "어떻게 답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쩔쩔맸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옥스퍼드대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수학과 교수이며, 배스대 수리생물학 연구소장을 지내고 있는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의 저자 키트 예이츠 교수다.
예이츠 교수는 지난 24일(한국 시각) 트위터에 "딸이 월요일에 받은 숙제를 도와달라"라며 수학 문제 하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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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옥스퍼드대 수학 교수가 7살 딸의 수학 숙제에 대해 "어떻게 답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쩔쩔맸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옥스퍼드대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수학과 교수이며, 배스대 수리생물학 연구소장을 지내고 있는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의 저자 키트 예이츠 교수다.
예이츠 교수는 지난 24일(한국 시각) 트위터에 "딸이 월요일에 받은 숙제를 도와달라"라며 수학 문제 하나를 올렸다. 그가 올린 문제는 반원 그림에 대해 '여기엔 2개의 직각이 있다'라는 명제가 참인지 거짓인지 대답하는 것이었다.
예이츠 교수는 "장난이 아니다. 딸에게 어떤 답을 줘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내가 아는 한 딸은 각도에 대해 처음 물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윗을 본 네티즌들은 다양한 대답을 내놨다. 일부는 '거짓'이라고 답했지만 대부분 '참'이라고 답했다. 구의 반지름과 접선은 수직으로 만나기 때문에 2개가 맞다는 것이 이들의 논리다.
그러나 7살 수준의 딸에게 이 과정을 설명하려면 미분 등을 거론해야 했다. 이런 이유로 네티즌들은 "누가 이런 숙제를 7살에게 내주냐"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 문제의 정답은 '거짓'이었다. 곡선의 원을 통해 직각이 없다는 걸 보여주겠다는 의도였다는 것이다.
예이츠는 "다음 주 대학교 수학과 2학년 학생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봐야겠다"라고 말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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