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학대아동 즉시분리 보호소, 구마다 1개 이상 설치"

홍수민 2021. 2. 27. 14: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 중앙포토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7일 학대 재발 위험이 높은 아동을 부모로부터 분리해 보호하는 '학대피해 아동쉼터'를 서울시 자치구마다 1개소 이상 추가 설치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경원의 건강한 서울브리핑'을 통해 "실효성 있는 '즉시 분리'를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에서 학대를 받은 아동과 부모를 즉시 분리할 수 있는 보호시설은 ▶관악 ▶동대문 ▶중랑 ▶노원 등 4곳에 있다.

나 후보는 "자치구마다 (보호시설이) 1개소 이상 되도록 추가 설치하고 자치구 직영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나 후보는 또 서울시장 직속으로 '서울 아동 행복 지킴이단'을 신설하고, 자치 경찰에 '아동학대범죄 특별수사대'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에 아동학대 관련 업무를 맡겨 사건이 발생했을 때 즉시 출동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