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 가능성에 국제유가 3.2% 급락

이창환 2021. 2. 27.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유가가 증산 가능성에 급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03달러(3.2%) 급락한 61.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4월 하루 50만 배럴 증산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가 3월까지 유지하기로 한 하루 100만 배럴 자발적 감산을 4월부터 철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제유가가 증산 가능성에 급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03달러(3.2%) 급락한 61.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가 4월부터 산유량을 늘릴 것이란 전망이 유가 하락의 주 요인이다.

OPEC+는 다음 달 3~4일 회동하고 산유량 정책을 결정할 계획이다. 4월 하루 50만 배럴 증산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가 3월까지 유지하기로 한 하루 100만 배럴 자발적 감산을 4월부터 철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대 중반을 회복하는 등 최근 큰 폭 오르면서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난 것도 부담이다.

미국 원유 생산 시설이 한파로 타격을 받았지만, 정유 설비도 마찬가지로 손상된 만큼 당분간 수요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