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최하위' 현대건설, 흥국·GS 발목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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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서 최하위로 추락할 위기에 놓인 현대건설이 우승 경쟁의 캐스팅보트를 쥐게 됐다.
현대건설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KGC인삼공사와 홈경기서 2-3(21-25 31-29 16-25 25-20 12-15)으로 패했다.
우승 경쟁은 2파전으로 흐르고 있지만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은 서로는 물론 현대건설의 상승세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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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쟁 펼치는 GS칼텍스와 흥국생명 나란히 상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서 최하위로 추락할 위기에 놓인 현대건설이 우승 경쟁의 캐스팅보트를 쥐게 됐다.
현대건설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KGC인삼공사와 홈경기서 2-3(21-25 31-29 16-25 25-20 12-15)으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 29(10승 17패)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세트득실서 뒤지며 KGC인삼공사에 5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KGC인삼공사가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탈꼴찌 경쟁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다만 현대건설은 이날 패배를 기록하기 전까지 3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리그 초반 부진했던 현대건설은 세터 김다인의 경험치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쌓이고 있고, 주축 센터 양효진도 최근 다시 폼이 올라오면서 상대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봄 배구 진출은 무산됐지만 향후 현대건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GS칼텍스, 흥국생명과 맞대결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현재 선두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승점 3차이로 치열한 정규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두 팀은 오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남겨놓고 있다. 여기서 승리하는 팀이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지만 1위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껄끄러운 상대 현대건설을 넘지 못하면 치명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올 시즌 전체로 놓고 보면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긴 했지만 현대건설은 흥국생명과 GS칼텍스를 상대로는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맞대결 전적에서 흥국생명에 2승 3패, GS칼텍스에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우승 경쟁은 2파전으로 흐르고 있지만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은 서로는 물론 현대건설의 상승세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현대건설은 내달 5일 GS칼텍스, 4일 뒤 흥국생명과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해당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여자부 우승 경쟁의 캐스팅보트를 최하위 현대건설이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수원체육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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