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거리 노숙인 자활 돕는 행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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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부터 계속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의 노력으로 노숙인들이 희망의 봄을 맞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추운 겨울 동안 한파에 피해 입는 거리 노숙인이 없도록 철저하게 점검을 하고, 발견한 거리 노숙인은 자립을 할 수 있도록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긴급지원 등을 연계해 왔다. 앞으로도 거리 노숙인들이 노숙에서 벗어나 정다운 우리 이웃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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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추운 겨울부터 계속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의 노력으로 노숙인들이 희망의 봄을 맞고 있다.
구는 겨울 한파에 청량리역 주변, 다리 밑 등에서 노숙 생활을 하며 동사 등 위험에 노출돼 있는 거리 노숙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거리상담반을 구성,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매일 2회 안전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거리 노숙인들에게 즉석밥, 컵라면, 곰탕 등 총 175건의 주·부식 물품과 방한옷, 침낭 등 방한물품 60건을 지원했다.
한파 발령 시에는 야간 ·휴일 순찰 총 50회에 거쳐 진행, 여인숙 제공도 해 거리 노숙인의 안전보호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지난해 12월1일에는 거리노숙인과 탈노숙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 간담회에 참석한 5명의 거리노숙인과 순찰을 통해 발견한 4명의 거리노숙인에게 따뜻한 잠자리(여인숙)를 제공했다.
자립자활의 의지가 있는 거리노숙인 17명을 선별해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연계, 자립을 돕기도 했다.
한파가 지나간 뒤에도 계속해 순찰을 하고 있는 구는 2월23일 용두근린공원에서 노숙 중인 이00님 등 거리노숙인 3명을 발견, 고시원을 제공, 기초생활수급자 신청도 완료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전에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긴급지원(생계비·주거비)을 먼저 하고, 이들 중 주민등록말소자는 재등록을 도왔다.
25일에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직접 이들이 머물고 있는 고시원을 방문, 상황을 점검하고 거리 노숙인이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추운 겨울 동안 한파에 피해 입는 거리 노숙인이 없도록 철저하게 점검을 하고, 발견한 거리 노숙인은 자립을 할 수 있도록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긴급지원 등을 연계해 왔다. 앞으로도 거리 노숙인들이 노숙에서 벗어나 정다운 우리 이웃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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