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 날치기 '헤드록'으로 메다꽂은 호주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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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남성을 쫓아가 몸싸움을 벌여 가방을 되찾은 할머니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방송 7뉴스 등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저녁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핌파마의 한 술집에서 도둑이 나타나 생일파티 중이던 할머니의 가방을 들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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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남성을 쫓아가 몸싸움을 벌여 가방을 되찾은 할머니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방송 7뉴스 등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저녁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핌파마의 한 술집에서 도둑이 나타나 생일파티 중이던 할머니의 가방을 들고 달아났다.
도둑은 재빨리 도망을 쳤으나 바로 뒤쫓아온 할머니에게 붙잡혀 몸싸움을 벌이게 됐다.
할머니는 도둑의 티셔츠를 잡으며 멈춰 세운 후 헤드록을 시도해 도둑을 바닥으로 넘어뜨렸다.
도둑은 할머니를 밀쳐내 도망가려 했지만, 할머니에게 핸드백을 빼앗기고 만다.
가방을 뺏으려 하는 도둑과 가방을 지키려는 할머니 사이의 격렬한 몸싸움이 다시 이어지지만, 도둑은 역부족인 것을 깨닫고 자신의 차로 도망쳤다.
할머니는 몸싸움 중 벗겨진 도둑의 슬리퍼를 던져주는 여유까지 보인 뒤 가방을 챙겨 생일 파티장으로 되돌아갔다.
할머니는 시멘트 바닥에서 도둑과 몸싸움을 한 탓에 갈비뼈에 금이 가고 몸 곳곳에 타박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CCTV 추적으로 도둑은 붙잡혀 기소됐다.
할머니는 “도둑이 가방을 가지고 달아날 때 아무 생각 없이 바로 달려들었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할머니의 행동에 “믿기 힘들다” “영웅이다”라고 보도했다.
김승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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