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코로나19 '백신 접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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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26일 9시부터 혜민병원과 가나안 요양병원을 시작으로 노인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접종 첫날 혜민병원과 가나안 요양병원 등 60명을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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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대상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26일 9시부터 혜민병원과 가나안 요양병원을 시작으로 노인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백신 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로 지난 25일 해당 시설과 보건소 등에 800명분의 백신 배송이 완료됐다.
군은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가 입소한 요양시설 등에 접종을 지원하기 위해 위탁의료기관 29개소를 지정하는 한편 군 보건소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방문 접종팀을 2개 팀을 구성해 접종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1차 접종은 3월 9일까지 마무리되고, 2차 접종은 4월 말 또는 5월 초에 시행될 예정이다. 일반 주민들은 7월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접종 장소는 해남군 보건소에 마련된 건강누리센터와 위탁의료기관이다.
접종 첫날 혜민병원과 가나안 요양병원 등 60명을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첫 접종자는 가나안 요양병원 이미정 간호과장이다.
이미정 간호과장은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의 코로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1년 넘게 방역에 사투를 벌이다시피 해왔는데 이제야 긴 터널에서 벗어나는 기분이다”며 “일반 백신과 다르지 않게 이상 증상이 없는 만큼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의 접종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6만 783명으로 7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받아 연말까지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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