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양민 학살사건을 아십니까" .. 거창군, 70주년 순례 인증 행사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2021. 2. 26.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거창군은 올해 거창사건 제70주년을 맞아 '거창사건' 희생 장소에서 '거창사건 1차 순례 인증행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거창군은 보건소 걷기 행사 '거창한 바퀴 걸어보고서'와 연계, 거창사건 5개소의 순례 장소 중 네 곳 이상을 방문하고 인증사진을 챌린지 참여 게시판에 올린 선착순 5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행사 기간 거창사건 추모공원에는 튤립과 벚꽃, 영산홍이 4월 중순부터 연달아 필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월8일부터 기억·동행·평화 주제
거창사건제70주년 맞아 순례인증 행사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군은 올해 거창사건 제70주년을 맞아 '거창사건' 희생 장소에서 '거창사건 1차 순례 인증행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그날을 기억하겠습니다. 희생자를 잊지 않겠습니다. 전쟁 없는 평화를 지키겠습니다'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가족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거창사건 역사를 알 수 있다.

거창군은 보건소 걷기 행사 '거창한 바퀴 걸어보고서'와 연계, 거창사건 5개소의 순례 장소 중 네 곳 이상을 방문하고 인증사진을 챌린지 참여 게시판에 올린 선착순 5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참가 희망자는 모바일앱 '워크온'을 설치, 해당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된다.

순례 장소는 ▲거창 사건역사교육관 ▲탄량골 희생 장소 ▲박산 합동묘역 ▲박산골 총탄 흔적 바위 ▲청연마을 희생 장소로 총 5개소다. 거창사건에 관심이 있고 스마트폰을 소지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1인 1회만 가능하다.

1차 행사는 오는 3월8일부터 4월30일까지다. 행사 기간 거창사건 추모공원에는 튤립과 벚꽃, 영산홍이 4월 중순부터 연달아 필 예정이다.

거창양민학살사건은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2월 거창 신원면에서 국군 제11사단 소속 군인들이 마을 주민들을 집단학살한 사건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