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모두가 1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26일 광진구보건소와 내소접종이 가능한 요양병원에서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 날에는 1호 접종자를 시작으로 광진구보건소에서 10명, 편안한요양병원에서 60명 등 총 70명이 백신 접종을 끝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26일 광진구보건소와 내소접종이 가능한 요양병원에서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구는 백신대응팀을 구성, 사전 예행 연습을 하는 등 안전하게 백신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광진구 1분기 백신 접종 대상은 총 6000여 명이며, 이번에 진행되는 백신접종(1차)은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원(소)자 약 56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 날에는 1호 접종자를 시작으로 광진구보건소에서 10명, 편안한요양병원에서 60명 등 총 70명이 백신 접종을 끝냈다. 추후, 임산부와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을 제외한 전 구민으로 확대된다.
광진구 1호 접종자 강 씨(62)는 “맞기 전에는 긴장이 많이 되기도 했는데 맞고 나니 독감 예방주사보다 아프지도 않고 오히려 마음이 놓인다”며 “백신이 전 구민에게 확대돼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접종 방법은 보건소 내소 접종과 의료진이 요양시설을 찾아가는 방문접종, 요양병원에서 직접 진행하는 자체접종으로 이뤄진다.
구는 올해 안에 전 구민의 70%(24만2246명)가 백신접종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정부 방침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에 일반구민 접종을 위해 자양체육관을 접종센터로 지정, 140여 개 병의원을 위탁 의료기관으로 선정해 5월 중 운영에 들어간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추진,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성인(19~64세)을 대상으로, 4분기에는 2차 접종자 및 미접종자에 대한 백신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백신 접종 후 요양병원과 시설 코로나19 예방접종 담당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 반응 시 질병관리본부 및 시도 역학조사반 역학조사를 실시 이상반응 모니터링에 따른 보상 조치를 취한다.
보상은 국가 피해보상제도 절차에 따라 이뤄지며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한 날로부터 5년 이내 보상신청이 가능하다. 단, 예방접종의 실시기준 및 방법에 명시된 접종 대상자여야 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광진구 1호 접종 시작은 광진구민 모두에게 접종이 시작됐다는 의미가 있다”며 “하루 속히 접종 완료로 코로나19 면역체계가 생성돼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하더라도 상당기간 코로나와 공존해야하는 상황에서 변이 바이러스, 불분명한 감염경로 등 다양한 변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촘촘한 방역체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