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하윤경♥이동하, 가장 슬픈 러브 스토리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선배 그 립스틱' 하윤경, 이동하의 슬픈 러브 스토리가 예고됐다.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다양한 형태의 사랑으로 공감과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극 중 윤송아(원진아 분)와 채현승(로운)은 선후배라는 선을 넘어 알콩달콩한 연애를 시작, 심쿵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연애 자극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극 중에는 둘뿐만 아니라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는 이재신(이현욱)과 이효주(이주빈), 뜻밖의 로코로 유쾌함을 책임지는 이재운(이규한)과 채지승(왕빛나), 얽히고설킨 채연승(하윤경), 강우현(이동하) 부부와 류한서(최정원)의 관계까지 또 다른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그려내는 것.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제작진은 "송아와 현승이 연상연하 커플이 조심스레 시작하는 사랑이야기라면, 재신과 효주 커플은 처음부터 잘못 맞춰졌다는 한계에 부딪힌 아픈 사랑 이야기다. 두 사람이 철저하게 깨어진 후 서로의 어떤 모습을 마주하게 될 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며 먼저 이재신, 이효주의 관계를 짚었다.

앞서 아버지의 허무한 죽음을 겪고 어머니에게서 자신을 버린 걸 후회하지 않는다는 모진 말까지 들은 이재신은 그동안 밑바닥 인생을 탈출하기 위해 발버둥 쳐온 나날들에 회의감을 느꼈다. 이에 사랑하는 여자마저 버리고 택한 ‘'라르' 창업주의 손녀 이효주와의 약혼까지 깨고 잠적했다. 하지만 그의 열등감을 이용해서라도 제 옆에 앉히고 싶어 한 이효주는 아직까지도 "나 재신오빠 없으면 안 돼"라며 맹목적인 사랑을 이어가는 상황.

처음부터 잘못된 시작으로 맺어져 이별 아닌 이별을 맞이하게 된 두 사람이 과연 다시 마주하게 됐을 때 어떻게 반응하게 될지 호기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어서 제작진은 "재운과 지승 커플은 연령대는 제일 높지만 가장 뜨겁게 직진하는 커플이다. 첫 스타트가 늦은 만큼 진도는 팍팍 나가는 셈"이라며 첫 눈에 반한 마음을 모두 내보인 이재운과 그런 그의 순애보를 받아준 채지승 커플에도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거침없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연승과 우현의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드라마에서 가장 슬픈 러브스토리가 될 수 있다. 아무리 부부지만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을 맞닥뜨리고 흔들리게 된다.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 속에서 또 다른 의미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시작부터 가장 알쏭달쏭했던 채연승 부부의 관계에도 말을 덧붙였다. 

지난 방송에서 류한서는 이제 그만 보자는 강우현을 향해 "맞아. 나 여전히 너 좋아해"라고 자조적으로 고백하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인정하라고 말했다. 강우현은 대학 때의 일은 한순간의 호기심이었다며 "내가 너랑 똑같다는 게 말이 돼?"라며 발끈, 과거 둘 사이에 심상치 않은 감정이 오고갔음을 짐작케 했다. 또한 이를 우연히 채연승이 엿들은 터, 강우현이 그녀를 사랑해서 결혼한 게 맞는 것인지 혼란을 야기한 상황. 예기치 못한 위기에 놓인 두 부부가 과연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월,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