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백신접종 첫날 20명 대상..1호는 요양기관 대표

박혜숙 2021. 2. 26. 1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남동구는 26일 오전 9시부터 구 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에서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대상자들은 순차적으로 보건소를 방문해 백신 접종을 했으며, 구는 접종 후 15~30분 동안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살폈다.

구는 우선 접종 대상인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보건소 방문 접종과 기관 내 접종, 출장 접종 등 3가지 방법으로 나눠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사진 왼쪽)이 26일 구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진행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 남동구]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남동구는 26일 오전 9시부터 구 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에서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1호 접종자는 신광철(57) 평강요양원 대표로, 9시 5분에 보건소에 도착해 신원 확인과 문진 등의 절차를 거쳐 9시 10분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후 예방접종실 바로 옆에 마련된 대기실에서 15분간 머물며 이상반응을 살폈다.

신 대표는 "정부가 철저히 검증한 만큼 전혀 불안하지 않았다. 빠른 시간 내 모든 사람들이 접종을 받고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접종 현장을 방문한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첫 백신 접종에도 정부를 믿고 기쁜 마음으로 임해주신 대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적극 협조해 평범한 일상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접종 대상은 평강요양원과 참사랑 노인간호센터로, 각각 10명씩 모두 20명이다. 대상자들은 순차적으로 보건소를 방문해 백신 접종을 했으며, 구는 접종 후 15~30분 동안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살폈다.

구는 이상반응관리팀을 24시간 운영하며 접종을 마친 주민들을 대상으로 7일간 이상반응 발생을 확인한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남동구에 수급되는 백신은 모두 3800여명 분량으로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자체 보관된다.

구는 우선 접종 대상인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보건소 방문 접종과 기관 내 접종, 출장 접종 등 3가지 방법으로 나눠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남동구지역 요양시설(65곳)과 요양병원(21곳)의 접종 대상자는 각각 1348명과 2535명이다.

구는 1주일 간격으로 기관과 접종 대상자를 나눠 다음 달 18일까지 순차적으로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