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농업유산 다랑논, 경남도 활성화 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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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24일 도청에서 '경남의 농업 유산 다랑논, 보전과 활성화'를 주제로 2021 제1차 경남 사회혁신 연속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도 및 시군 관계자, 관련 기관, 다랑논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의 농업 유산 다랑논 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한국 농어촌유산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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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상남도는 24일 도청에서 '경남의 농업 유산 다랑논, 보전과 활성화'를 주제로 2021 제1차 경남 사회혁신 연속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도 및 시군 관계자, 관련 기관, 다랑논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의 농업 유산 다랑논 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한국 농어촌유산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인사말에서 이유직 부산대학교 교수는 "다랑논에는 기후 위기에 대응할 농민들의 지혜가 담겨 있으며, 이 지혜를 온전히 후손에게 전해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라고 강조했다.
기조 강연을 맡은 윤원근 협성대 명예교수는 한국다랭이논연구회가 다랑논에 관심을 두게 된 배경과 다랑논 보전과 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윤 교수는 "다랑논 활성화와 농업 유산 지정을 통해 중요한 지역 자원을 개발하지 않고 보전함으로써 오히려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주제 발표는 다랑논 활성화 사업(김진한 밀양 다랑협동조합), 지역농업유산제도의 필요성과 도입방안(유학열 충남연구원), 논습지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과 일본 다랑논 보전사례(이찬우 환경연구원) 순으로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허남혁 도 사회혁신추진단 주무관은 다랑논 활성화 관련 과제 및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경남 다랑논 네트워크를 통해 시군 및 중앙정부 정책 제안 및 월례포럼 운영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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