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이코노미스트 "인플레 있겠지만 오래 못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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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것과 관련해 JP모건은 경제 회복의 불확실성이 여전함을 강조하면서 우려가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마이클 핸슨 JP모건 이코노미스트(사진)는 최근 뉴욕특파원들과 한 세미나에서 올해 2분기 미국과 세계경제가 기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우려는 장기화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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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것과 관련해 JP모건은 경제 회복의 불확실성이 여전함을 강조하면서 우려가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마이클 핸슨 JP모건 이코노미스트(사진)는 최근 뉴욕특파원들과 한 세미나에서 올해 2분기 미국과 세계경제가 기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우려는 장기화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겠지만 장기간 이어질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는 "백신 접종 확대의 영향으로 올해 세계경제가 6.5%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목표치에 접근할 수 있다고 봤다.
연방 준비제도(Fed)의 목표인 2% 이상으로 인플레이션을 보게 될 것이라는 설명인 셈이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핸슨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 발생 요인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저효과와 일시적인 것들이다. 근본적 추세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기저효과에 따라 변동성이 커지겠지만 지속적인 인플레 유지 동력이 없다는 판단이다.
그는 특히 최근 확산 중인 변이 코로나19의 유행이 미국 경제의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컬럼비아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최근 변이 코로나19 발견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백신의 효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변이 바이러스가 재확산할 경우 미국 경제 재가동 속도가 제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는 이런 상황이 결국 미국, 일본, 유럽 등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여전히 확장적 통화 정책을 유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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