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홍천 1호 접종' 연호요양병원 배순철 원장

라영철 2021. 2. 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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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군이 26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1분기 1차 접종을 시작했다.

이날 군에 따르면 홍천 1호 백신 접종자는 연호요양병원 배순철(56) 원장이다.

군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연호요양병원을 시작으로 요양 병원 2곳과 요양 시설 12곳 등 총 14곳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59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 23일까지 백신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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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시설 14곳 만 65세 미만 동의자 359명 대상
강원 홍천 1호 백신 접종자 연호요양병원 배순철 원장 [홍천군 제공]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 홍천군이 26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1분기 1차 접종을 시작했다.

이날 군에 따르면 홍천 1호 백신 접종자는 연호요양병원 배순철(56) 원장이다.

배순철 원장은 "의료진이 먼저 맞아야 환자와 주민들이 안심하고 접종 하실 것 같아서 먼저 백신을 접종 하게 됐다"면서 "접종 후 아직까지 이상 반응은 없고, 독감 예방 주사보다 덜 아프니 안심하고 접종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연호요양병원을 시작으로 요양 병원 2곳과 요양 시설 12곳 등 총 14곳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59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 23일까지 백신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군은 앞서 요양 병원과 요양 시설 14곳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380명을 대상으로 접종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물어 359명에게 접종 동의를 얻었다.

요양 병원은 대상자 111명 중 103명이 접종에 동의했으며, 요양 시설은 대상자 269명 중 256명이 동의했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이 상주하는 요양 병원 2곳은 자체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의료 인력이 없는 요양 시설은 촉탁 의사 등이 시설을 방문해 접종할 예정이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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