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호 접종 황순구씨 "일상 회복 위해 모두 접종해야"

최태욱 2021. 2. 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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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으려는 첫 걸음이 시작됐다.

대구의 첫 접종자는 지난 2013년부터 한솔요양병원을 운영해 온 부부 의사인 황순구(61)씨와 이명옥(여·60)씨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날 백신 첫 접종 현장인 한솔요양병원을 방문해 접종자와 의료진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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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으로서 당연한 일"..의사 아내와 함께 첫 접종
대구 1호 접종자인 황순구(61·의사)씨가 권영진 대구시장과 아내 이명옥(60·의사)씨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으려는 첫 걸음이 시작됐다.

대구시는 26일 오전 9시 북구 한솔요양병원을 시작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대구의 첫 접종자는 지난 2013년부터 한솔요양병원을 운영해 온 부부 의사인 황순구(61)씨와 이명옥(여·60)씨다.

1호 접종자는 황순구씨는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접종에 참여해야하고, 의료인으로서 첫 접종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접종 후 소감을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날 백신 첫 접종 현장인 한솔요양병원을 방문해 접종자와 의료진을 격려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은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있는 날로 감회가 새롭다. 지난 1년간 코로나19와의 사투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역사의 첫 하루가 될 것”이라며 “대구시는 백신 접종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접종 순서가 되면 빠짐없이 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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