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규확진 24명 중 의성에서 22명 폭증..'뇌관 급부상'

노재현 2021. 2. 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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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이 설 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3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23명, 해외유입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260명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의성에서 설 명절 이후 지난 16일부터 10일간 이어진 누적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그동안 질병관리본부와 엇박자를 보였던 경북지역의 시군별 누적 확진자도 이날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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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 의성이 설 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3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23명, 해외유입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260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의성에서 22명, 포항과 경산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의성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수검사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이로써 의성에서 설 명절 이후 지난 16일부터 10일간 이어진 누적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확진자 급증하자 방역당국은 봉양면과 안평면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수검사를 의성읍·안계·금성면으로 확대하는 등 비상대응에 나섰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평소보다 더 긴장을 유지해 일상생활에 임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의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은 경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됐다. 

경산은 아프리카 입국자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이날 2041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으며, 확진율은 1.2%를 보였다.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87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전날과 비슷한 12.3명을 유지했다. 

완치자는 이날 8명이 퇴원해 3013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2.4%다.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는 2072명으로 전날보다 15명 늘어났다. 

한편, 그동안 질병관리본부와 엇박자를 보였던 경북지역의 시군별 누적 확진자도 이날 조정됐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와 맞추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경산은 875명에서 921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 포항 474명, 구미 366명, 경주 231명, 안동 220명, 청도 183명, 의성 126명, 상주 107명, 김천 106명으로 조정됐다.  

이밖에 칠곡 88명, 봉화 72명, 영주 68명, 영천 63명, 예천 61명, 청송 44명, 영덕 29명, 고령 25명, 성주 24명, 군위 20명, 문경 18명, 울진 10명, 영양 3명, 울릉 1명으로 집계됐다.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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