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시티 사건' 이정배 전 대표 복역 중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명박 정권 실세들에게 인허가 로비를 벌이며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이정배 파이시티 전 대표가 사망했다.
이씨는 이전부터 복통을 호소해 교도소 내 치료와 외부 진료 등을 몇 차례 진행했지만, 상태가 나빠져 검찰에 형집행정지를 요청해 외부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 실세들에게 인허가 로비를 벌이며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이정배 파이시티 전 대표가 사망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3일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 날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위암과 복막염, 패혈증 등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전부터 복통을 호소해 교도소 내 치료와 외부 진료 등을 몇 차례 진행했지만, 상태가 나빠져 검찰에 형집행정지를 요청해 외부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2004년부터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5층짜리 물류시설과 사무실 등 복합유통센터를 짓는 2조4000억원 규모의 파이시티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회삿돈 800억원가량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기소돼 2017년 4월 대법원에서 징역 8년형이 확정됐다.
그는 2012년 최 위원장과 박 전 차관에게 수억원씩 금품을 주고 인허가 로비를 벌였다고 폭로해 정치권에서 큰 파장을 불렀고, 그해 5월 검찰은 두 사람을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밤중 실종된 20대 여성…택시기사 “도로 한복판에서 내렸다”
- 카카오, 5대1 액면분할 추진…‘국민주’ 되나
- ‘등번호 17번’ 추신수 “20년만 한국…실감 안 난다”[일문일답]
- 김제동이 500만원 낸 정당은? 민주·정의 아닌 ‘미래당’
- 기성용, 성폭력 의혹에 “축구인생 걸고 그런 일 없었다”
- 이경실, 성희롱 폭로 “속옷 보게 치마 벌리라던 선배”
- “난 자격 미달, 왜 아내 말만 들었을까” 정인이 양부 반성문
- 배우 이영애, 軍 출신 의원에 500만원씩 후원…왜?
- 사망 당시 고작 24㎏… 학대받다 숨진 미얀마인 가정부
- “성형해라, 살 빼라 말만” 배우 김민재, 과외 먹튀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