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시티 사건' 이정배 전 대표 복역 중 사망

천금주 2021. 2.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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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 실세들에게 인허가 로비를 벌이며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이정배 파이시티 전 대표가 사망했다.

이씨는 이전부터 복통을 호소해 교도소 내 치료와 외부 진료 등을 몇 차례 진행했지만, 상태가 나빠져 검찰에 형집행정지를 요청해 외부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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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 실세들에게 인허가 로비를 벌이며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이정배 파이시티 전 대표가 사망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3일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 날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위암과 복막염, 패혈증 등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전부터 복통을 호소해 교도소 내 치료와 외부 진료 등을 몇 차례 진행했지만, 상태가 나빠져 검찰에 형집행정지를 요청해 외부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2004년부터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5층짜리 물류시설과 사무실 등 복합유통센터를 짓는 2조4000억원 규모의 파이시티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회삿돈 800억원가량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기소돼 2017년 4월 대법원에서 징역 8년형이 확정됐다.

그는 2012년 최 위원장과 박 전 차관에게 수억원씩 금품을 주고 인허가 로비를 벌였다고 폭로해 정치권에서 큰 파장을 불렀고, 그해 5월 검찰은 두 사람을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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