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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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
공동주택 단지 내 입주민이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발굴 및 제안하면 구의 사업심사를 거쳐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그간 공동체 활성화사업의 개발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커뮤니티 전문가를 위촉,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상담, 단지의 특성과 입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프로그램 발굴 등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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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
공동주택 단지 내 입주민이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발굴 및 제안하면 구의 사업심사를 거쳐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그간 공동체 활성화사업의 개발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커뮤니티 전문가를 위촉,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상담, 단지의 특성과 입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프로그램 발굴 등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해 왔다.
지난해는 신당KCC스위첸 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 9개 단지에 30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남산타운 아파트는 작년 연말 개최된 '2020 서울시 아파트 공동체활성화사업 우수사례발표회'에서 비대면 가을음악회, 주민화합 삼계탕데이를 통한 소외어르신 삼계탕 개별 전달, 마스크를 제작, 미화부 직원들에게 배부하는 등 주민화합 프로그램으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 지속에 대비하여 비대면 사업, 비대면으로 전환이 가능한 사업 분야를 지원토록 해 비대면 컨텐츠 제작, 온라인 채널 등을 활용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또 단지별 사업 시작 전 · 후에 공동체 활성화 교육을 의무화,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활동 여건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의무관리대상 및 20세대 이상 임의관리대상 공동주택을 포함, 지역내 총 63개 단지, 공모사업 분야는 단지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려는 활성화 사업으로 ▲소통·주민화합 ▲친환경 실천·체험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등이다.
지원규모는 총 3451만원으로 단지별 100만원부터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 가능, 더 많은 공동체가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체 참여연수에 따라 지원금액의 자부담률을 10%에서 40%까지 차등 적용한다.
참여를 원하는 단지에서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단지 내 특성에 맞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발굴,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입주자대표회의, 공동체활성화 단체, 관리주체 등 3자 공동명의로 3월12일까지 중구청 주택과에 신청하면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사업 추진에 협조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이 사업이 아파트 내 이웃간, 단지간 소통의 계기가 돼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공간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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