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결승 1라운드 1위 '대반전'..임영웅→정동원, TOP6 축하공연 (미스트롯2)[종합]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양지은이 결승전 1라운드 최종 1위에 등극하며 眞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
25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는 결승전 1라운드 신곡 미션이 펼쳐졌다.
'미스트롯2'의 결승전 방식이 전면 변화했다. 이번 시즌 결승전은 이번 주 1라운드 다음 주 2라운드로, 장장 2주 간에 걸쳐 진을 선발하게 됐다.
은가은은 김철인 작곡가의 신곡 '티키타카' 무대를 준비했다. 라틴풍의 노래를 위해 은가은은 살사 댄스에 도전했다.
장윤정은 "결승 무대다웠다.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 안정감 넘치는 무대였다. 안무를 하면서도 곡을 잘 소화했다. 여러가지로 은가은 씨가 스타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며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은가은은 마스터 점수 최고 100점, 최저 88점을 기록했다.
김다현의 신곡은 이단옆차기 작곡가의 '인연이라 슬펐노라'였다. 노래 시작 전 마스터들은 "가사가 아기가 부르기엔 너무 힘들다"고 우려를 표현했다. 장윤정 마스터의 '꽃'을 연상케 하는 오리엔탈 분위기가 특징이었다.
김다현은 노래 중간 음이탈로 마스터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할 당시에 정동원 군과 나이가 비슷한데. 정동원 못지 않은 무대였다. 음폭도 커서 소화하기 어려운 무대였을 텐데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장윤정은 "곡이 어렵다. 음폭도 크고 템포가 느리게 들리지만 빠른 곡이다. 어른도 해석하기 힘든 노래였을 것. 여태까지 다현에게 들어 보지 못한 소리를 앞부분에서 보여 줬다. 아이만 낼 수 있는 순수한 소리를 내 줘서 소름이 돋았다. 비브라토 스킬도 굉장히 다양하다. 편안하게 잘 소화해 냈다"고 말했다. 김다현은 마스터 점수 최고 97점, 최저 80점을 기록했다.
양지은은 알고보니 혼수상태 작곡팀의 신곡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받아 부르게 되었다. 양지은의 노래에 관객으로 참여한 TOP14의 윤태화는 눈물을 보였다.
장민호는 "양지은 씨에게 찰떡 선곡이었다. 보는 입장에서 전혀 불안함 없이 좋은 곡을 선곡해서 불러 주셨다"고 칭찬했고, 박선주는 "소리로서는 어떤 참가자보다도 안정적이다. 반복되는 구간이 다르게 나왔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았다"고 조언했다. 양지은은 마스터 점수 최고 100점, 최저 88점을 기록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홍지윤의 신곡은 윤명선 작곡가의 '오라'였다. 독특한 멜로디와 통통 튀는 리듬에 홍지윤의 다채로운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붐은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오는 1차원적인 퍼포먼스를 했다. 음악과 의상과 안무 세 박자가 완벽하게 딱 들어맞지 않았나"라고 칭찬했다.
윤명선 작곡가는 장윤정의 '어머나'의 작곡가였다. 장윤정은 "작곡가가 독특하신 분이다. 실험적인 곡들을 많이 쓰신다. 홍지윤 씨가 처음 곡을 받고 당황했을 것 같다. 다양한 매력을 소화할 결승 진출자가 홍지윤 씨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홍지윤은 마스터 점수 최고 100점, 최저 90점을 기록했다.
김의영은 위종수 작곡가의 신곡 '도찐개찐'을 소화하게 되었다. 신나는 리듬의 신곡과 김의영의 탄탄한 노래 실력에 김용임은 "오랜만에 흡족했다. 개성을 아낌없이 보여주며 화려하게 변신했다. 콧대 좀 더 높게 하고 다녀도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김의영은 마스터 점수 최고 100점, 최저 88점을 기록했다.
김태연은 뽕서남북 작곡팀의 신곡 '오세요'로 귀염뽀짝 매력을 뽐냈다. 어른 못지 않은 호랑이 같은 노래 실력은 기본이었다.
장윤정은 "태연이는 대단한 게 뭐냐면, 본인이 뭘 잘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이런 노래를 20대에 트롯 데뷔할 때 불렀다면 세미 트롯 느낌이 됐겠지만, 태연만의 색깔로 부르니 색다른 무대가 되었다"고 극찬했다. 김태연은 마스터 점수 최고 100점, 최저 91점을 기록하며 중간 순위 1위에 등극했다.
결승 진출자 중 유일한 현역 별사랑은 영탁 작곡팀의 신곡 '돋보기' 무대를 꾸몄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안무에 일부 마스터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함께 즐기기도 했다.
박선주는 "노래 잘한다. 기술자다. 노래가 너무 좋았는데, 밀고 당기는 게 과한 면이 있었다. 경연이다 보니 더 강조하려고 그렇게 된 것 같다. 조금만 힘을 빼도 좋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별사랑은 마스터 점수 최고 100점, 최저 90점을 기록했다.
'미스터트롯' TOP6는 '날 보러 와요'와 '나야 나'로 축하 무대를 꾸몄다. 정동원은 깜짝 랩을 선보이는가 하면 능글맞은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미스터트롯' 眞에 빛나는 임영웅은 "1년 전에 경연자로 무대에 섰었고, 축하를 위해 무대에 섰는데도 너무 떨린다"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결승전 1라운드의 최종 순위는 1위 양지은, 2위 홍지윤, 3위 김다현, 4위 김태연, 5위 김의영, 6위 은가은, 7위 별사랑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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