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362명..연일 300~400명대 '정체기' 계속

정혜정 2021. 2. 2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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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앞둔 25일 대전 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방문한 시민들을 분주히 검사하고 있다. 김성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뚜렷하게 증가하지도 감소하지도 않는 정체기를 보이고 있다.

25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6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33명보다 29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60명(71.8%), 비수도권이 102명(28.2%)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24명, 서울 121명, 경북 24명, 인천 15명, 전북 13명, 부산 11명, 대구·충북 각 10명, 광주 9명, 대전·강원 각 6명, 경남 5명, 충남·전남 각 3명, 세종·울산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최근 1주일간 국내 신규 확진자는 561명(19일)→448명(20일)→416명(21일)→332명(22일)→356명(23일)→440명(24일)→396명(25일)을 기록해 하루 평균 421명꼴로 나왔다. 연일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면서 뚜렷하게 늘거나 줄지 않는 정체기에 접어든 상황이다.

이날 서울 양천구의 한 가족·직장과 관련해 모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신규 확진자 중 가족·지인 모임으로 인한 집단발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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