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에 참패한 아르메니아, 총리-군부 갈등 속 정정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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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두고 아제르바이잔과 벌인 전쟁에서 패한 아르메니아가 정정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군부가 내각 수반인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고, 총리는 군부의 반발을 쿠데타라 규정하는 등 정정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니콜 파쉬냔 아르메니아 총리가 합동참모본부 1차장을 해임하자, 합참 수뇌부가 파쉬냔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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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두고 아제르바이잔과 벌인 전쟁에서 패한 아르메니아가 정정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군부가 내각 수반인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고, 총리는 군부의 반발을 쿠데타라 규정하는 등 정정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니콜 파쉬냔 아르메니아 총리가 합동참모본부 1차장을 해임하자, 합참 수뇌부가 파쉬냔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발했다.
군부가 패전의 책임을 총리에게 물으며 사임을 요구하자, 파쉬냔 총리는 오닉 가스파랸 합참의장의 해임을 통보했다. 파쉬냔 총리는 군부가 자신의 명령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지지자들의 시위를 요구하기도 했다.
아르메니아는 지난해 11월10일 굴욕적인 평화협정에 서명한 뒤, 패전의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당초 아르메니아는 1992~1994년 전쟁에서 아제르바이잔군을 물리치고 아르메니아인이 다수 거주하는 ‘나고르노-카라바흐’를 차지했었다. 하지만 이번 전쟁을 거친 뒤 주요 지역들이 아제르바이잔에 넘어갔다.
외신들은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는 파쉬냔 지지자와 반대편의 맞불 시위가 이어지면서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고 전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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