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어보' 설경구·변요한 "촬영 중 큰 태풍..숙소 흔들려" [엑's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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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와 변요한이 '자산어보' 촬영 중 태풍을 만나 아찔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변요한도 "저도 이 작품 끝내며 너무나 잘 놀다 가서, 밖에다 '이준익 감독님 짱이다, 설경구 선배님 짱이다, '자산어보' 짱이다'라고 입이 아프게 얘기를 하고 다녔다. 후배로서 뻔뻔하게 말할 수 있는것은, 잘 놀아주셔서 감사하다는 것이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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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설경구와 변요한이 '자산어보' 촬영 중 태풍을 만나 아찔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25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준익 감독과 배우 설경구, 변요한이 참석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 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돼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날 설경구는 변요한과의 호흡에 대해 "섬에서 두 달 반을 같이 있어서, 호흡이 안 맞을래야 안 맞을 수가 없었다. 촬영 이외에도 꾸준히 생활을 같이 한 느낌이었다. 실제로도 섬에 있다 보니 촬영 외 시간에도 계속 같이 있었다"고 떠올리며 "벗으로서 아직도 찐(진짜)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얘기했다.
변요한도 "저도 이 작품 끝내며 너무나 잘 놀다 가서, 밖에다 '이준익 감독님 짱이다, 설경구 선배님 짱이다, '자산어보' 짱이다'라고 입이 아프게 얘기를 하고 다녔다. 후배로서 뻔뻔하게 말할 수 있는것은, 잘 놀아주셔서 감사하다는 것이었다"며 웃었다.
대부분의 촬영이 진행된 흑산도에서의 아찔한 기억도 얘기했다.
설경구는 "섬에 59년 만에 가장 큰 태풍이 왔다. 숙소가 흔들리더라. 아침에 보니 우리 숙소 앞에 있는 물건들이 다 날아갔다. 바람 소리가 정말 어마어마했는데, 제가 태어나서 그런 바람 소리를 들은 적이 없어서 공포에 떨었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변요한도 "(설)경구 선배님과 다른 배우 분들은 태풍을 세 번 맞았고 저는 두 번 맞았다. 서울에서 뉴스를 보고 연락했는데 한 번은 연락이 안 되는 것이다. 통신까지 다 끊긴 상황이었다. 제가 그 태풍을 같이 못 맞았던 것이 아쉬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두 세번은 같이 맞자 싶어서 그 이후로 섬 생활을 쭉 같이 했다. 태풍이 오면 힘들긴 한데, 그 다음날이 되면 너무나 아름답게 햇빛이 나고 새로운 세계가 생기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자산어보'는 3월 31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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