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kg짜리 엉킨 털 매달고 다닌 양의 환골탈태[영상]

정인화 2021. 2. 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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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에 달하는 무게의 털을 달고 호주의 숲을 배회하던 양 한 마리가 구조됐다.

25일 가디언 등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의 농장동물 보호소인 에드거스 미션 생츄어리는 최근 한 시민의 제보로 인근 숲에서 양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호주에서는 양털을 주기적으로 깎아주지 않는 행위를 동물학대로 규정하고 있다.

보호소 관계자는 "버락은 주인이 있는 양이었을 것"이라며 "귀에 인식표를 달았다가 무거운 털 때문에 찢겨나간 흔적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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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구조 당시 모습. 오른쪽은 털을 깎은 후의 모습. 틱톡 캡쳐


35㎏에 달하는 무게의 털을 달고 호주의 숲을 배회하던 양 한 마리가 구조됐다.

25일 가디언 등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의 농장동물 보호소인 에드거스 미션 생츄어리는 최근 한 시민의 제보로 인근 숲에서 양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양에게 ‘버락’이라는 이름을 선물하고 털을 깎아줬다.

이 과정을 담은 영상은 ‘버락의 환골탈태’라는 제목으로 틱톡에 올라와 현재 27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버락의 털을 깎는 과정. 틱톡 캡쳐


건강해진 버락의 모습. 틱톡 캡쳐


구조 당시 털 무게는 35.4㎏에 달했고 배설물과 곤충이 뒤섞여 있는 등 심하게 오염돼 있었다. 버락은 엉망으로 엉킨 털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앞을 제대로 보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야생 양들은 계절마다 털갈이를 하며 일정한 길이의 털을 유지할 수 있지만, 양털 생산을 위해 가축화된 양은 사람이 깎아주지 않으면 털이 끝없이 자라난다. 때문에 호주에서는 양털을 주기적으로 깎아주지 않는 행위를 동물학대로 규정하고 있다.

틱통 영상 캡처


보호소 관계자는 “버락은 주인이 있는 양이었을 것”이라며 “귀에 인식표를 달았다가 무거운 털 때문에 찢겨나간 흔적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버락은 현재 보호소에서 다른 양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edgarsmission

Meet Baarack - this poor boy arrived yesterday, having been on the run bush land for years! 🐑❤️ #transformation#kindness#farmsanctuary

♬ Hold On - Chord Overstreet

정인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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