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평가 논란에 입 연 김범수 "사내 문화 경고등, 회복이 관건"
최근 인사평가제도의 결함으로 카카오 내부에서 왕따문화가 조성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직접 입을 열었다.
김범수 의장은 25일 사내 온라인 간담회 '브라이언(김 의장 사내 호칭) 애프터톡'에서 "직장 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나 하는 것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며 "그런 것에 민감하지 않은 리더나 동료가 있다면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이슈는 사내 문화에 경고등이 켜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범수 의장은 이번 사건을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이지만 실수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고 사과하느냐에서 회사의 문화가 드러난다"며 "충돌은 당연히 있을 수 있다. 그 후 회복이 잘 되느냐가 중요하다. 주변을 살피고 다독여달라"고 했다.
이는 지난 18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카카오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용자가 회사의 인사평가제도가 잔혹하다고 호소한 것에 따른 것이다. 동료의 업무능력을 평가하는 항목 중에 '함께 일하고 싶지 않다'가 있는데, 피평가자가 자신의 평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김 의장은 회사의 보상체계와 관련해 "경쟁사보다 보상이 더 적다면 빨리 개선을 해야 할 것"이라며 "장기적 변화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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