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진객 지리산에 나타났다 ..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 포착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1. 2. 25.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부경남신문 제공] 천연기념물 흑두루미가 지리산 엄천강에서 카메라에 잡혔다.

겨울진객 흑두루미가 지리산 일대서 포착된 것은 굉장히 드물다.

25일 오전 경남 함양군 휴천면 지리산 엄천강변 들녘에서 멸종위기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가 발견됐다.

이동 도중 무리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 흑두루미는 엄천강변 논에서 주변을 빼꼼히 쳐다보거나 곡식 낟알을 주워 먹는 장면이 카메라에 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사진=서부경남신문 제공] 천연기념물 흑두루미가 지리산 엄천강에서 카메라에 잡혔다. 겨울진객 흑두루미가 지리산 일대서 포착된 것은 굉장히 드물다. 서부경남신문 최상두 객원기자가 이 진귀한 장면을 촬영했다.

25일 오전 경남 함양군 휴천면 지리산 엄천강변 들녘에서 멸종위기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가 발견됐다.

이 흑두루미는 지리산에서는 보기 드문 겨울철새로 3월 중순부터 말일까지 일본 이즈마에서 우리나라 순천, 북한 문덕, 중국 염성, 러시아 무라비오카 등을 날아든다.

이동 도중 무리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 흑두루미는 엄천강변 논에서 주변을 빼꼼히 쳐다보거나 곡식 낟알을 주워 먹는 장면이 카메라에 담겼다.

며칠동안 굶주린 배를 채우고 기력이 회복되면 흑두루미는 무리들과 합류하기 위해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