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미얀마 군부 페북·인스타 계정 차단

권재희 2021. 2. 25.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와 관련된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차단하기로 했다고 2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2월1일 쿠데타 이후 발생한 생명을 앗아간 폭력 사태 등 일련의 사건들이 이러한 사용금지 조치를 촉발시켰다"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사용을 미얀마 군부에 허용하는 위험성이 너무나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와 관련된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차단하기로 했다고 2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2월1일 쿠데타 이후 발생한 생명을 앗아간 폭력 사태 등 일련의 사건들이 이러한 사용금지 조치를 촉발시켰다"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사용을 미얀마 군부에 허용하는 위험성이 너무나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앞서 페이스북은 미얀마 국영TV와 선전매체 등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계정에 대해서도 폭력을 선동한다면서 계정을 차단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이와 함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미얀마 군부와 연관된 광고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부는 작년 11월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이 발생했음에도 문민정부가 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

20일 연속 쿠데타를 규탄하는 거리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시위대 3명이 군경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