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최고는 다르다" 손흥민과 케인, 경기 종료 후 '골 결정력' 보충수업 화제

김동환 기자 2021. 2. 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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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25일 새벽, 런던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그와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골드 기자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교체 명단 선수들이 경기 후 골 결정력(finishing) 세션을 갖고 있다"며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손흥민은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번리와의 경기에서 무려 70m가 넘는 거리를 홀로 드리블해 돌파한 뒤 골을 성공시키며 팀이 5-0으로 이기는 데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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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새벽(한국시각) 볼프스베르그전 승리 후, 이날 벤치 멤버였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추가 훈련을 진행 중인 토트넘 핫스퍼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토트넘이 25일 새벽, 런던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그와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델레 알리와 가레스 베일의 활약 속에 4-0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가장 먼저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이 시합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 등 주전 선수 여럿은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승기가 굳어지자 마르셀 라비니에르, 데인 스칼렛, 나일 존 등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부여하는 쪽을 택했고, 덕분에 손흥민은 벤치에 앉아 풀타임 휴식을 경험했다. 

눈에 띄는 것은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 케인을 비롯한등 이날 휴식을 취한 주력 선수들이 피치 위에 오른 장면이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경기가 끝난 그라운드에서 '나머지 훈련'을 진행하는 토트넘 선수들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골드 기자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교체 명단 선수들이 경기 후 골 결정력(finishing) 세션을 갖고 있다"며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이 사진에는 손흥민과 케인을 비롯한 여러 선수들이 터치라인 방향에 설치한 간이 골대를 향해 슛팅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최근 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는 토트넘은 오는 28일 저녁 11시(한국시각) 번리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이 시합에서 패할 경우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위기에 놓여있다. 

무리뉴 감독은 주중 유로파리그 볼프스베르그전에서 휴식을 취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주력 선수들을 총동원해 승리를 낚을 생각이다. 최근 자신을 향한 비난 여론에 "내가 여전히 최고"라며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낸 무리뉴 감독은 만일 번리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할 경우 경질 위기에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중이다. 

토트넘이 상대할 번리는 올 시즌 7승 7무 11패로 15위를 달리는 팀으로 득점은 리그 19위(18골)지만, 실점은 리그 6위(-30골)에 달할만큼 수비가 강력한 팀이다. 우리에게는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받은 원더골을 기록한 상대로도 익숙한 이름이다.

손흥민은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번리와의 경기에서 무려 70m가 넘는 거리를 홀로 드리블해 돌파한 뒤 골을 성공시키며 팀이 5-0으로 이기는 데에 기여했다. 그리고 이 골로 FIFA 푸스카스상을 비롯한 각종 상을 휩쓸었다. 

손흥민은 28일 번리를 상대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4호골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 알레스데어 골드 트위터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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