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첫 걸음, 앱 다운로드부터 구입까지! 주린이를 위한 경제 가이드 #3

김초혜 2021. 2. 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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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부터 첫 주식 구매까지 A to Z 가이드.
unsplash

미국에 워런 버핏이 있다면, 한국에는 전원주가 있다. 맞다, 바로 그 전원주다.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새삼 전원주 선생님이 조명받고 있다. 왜냐고? 500만원을 주식에 투자해 30억원을 번 주식투자 대가이기 때문이다.

전원주 선생님은 이미 1990년대에 주식투자와 관련한 책을 직접 써서 출간했다. SK하이닉스 주식을 10년 넘게 보유하며 놀라운 수익을 올린 일화는 전설적이다. 이런 사실이 최근 화제가 되면서 한 언론이 전원주 선생님을 인터뷰 했다. 기자가 “지금 주식 투자를 시작해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전원주 선생님은 “시작해라. 시작이 반이다”라고 명쾌하게 대답했다.

“나는 주식 어떻게 사는지도 몰라”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의외로 많다. 당신이 금수저나 억대 연봉자가 아니라면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노년을 맨주먹으로 버티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지금부터라도 투자 공부를 해야 한다. 주식투자를 하려면 주식 사는 방법부터 알아야 한다. 전원주 선생님의 조언처럼 시작이 반이다.

「 1. 마음에 드는 증권사 고른 후 앱 다운로드 」
우리는 증권사를 통해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인터넷에 ‘좋은 증권사앱 고르는 방법’을 검색하면 많은 정보가 쏟아진다. 사실상, 어떤 증권사를 골라도 대세에는 지장이 없다. 앱스토어에 들어가서 증권사 이름을 검색하면 다양한 앱 목록이 뜬다. 개인적으로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진 NH증권, 삼성증권 앱을 추천한다. 증권사 앱은 통틀어 MTS(Mobile Trading System)라고 부른다.
「 2. 비대면으로 증권계좌 개설 (준비물: 신분증) 」
증권사 앱을 설치했다면, 그다음엔 증권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증권사에(은행에서도 가능) 직접 방문해서 계좌를 개설해도 된다. 그런데, 언택트 시대에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스마트폰과 신분증만 있으면 어디서든 간편하게 증권계좌를 개설 할 수 있다.

증권사 앱을 켜면 계좌개설 메뉴가 뜬다. 안내대로 따라가면 된다. 선택할 수 있는 계좌 종류가 여러 개 뜰 것이다. 그중에서 ‘종합매매계좌’를 선택하면 된다. 개설 절차를 모두 완료하면 개인 계좌번호를 얻을 수 있다. 이제 증권사 앱을 통해 회원가입을 하고, 조금 전에 발급받은 계좌와 증권사 ID를 연동하자.

「 3. 주식 사고 팔기 」
증권계좌에 투자금까지 입금했다면 드디어 주식을 살 수 있다. ‘주식 주문’ 메뉴에 들어가서 원하는 기업을 검색하자. 현재 이 기업의 실시간 주가가 뜬다. 이 주식을 사고 싶다면 ‘매수’ 메뉴에 들어가자.

꼭 현재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지 않아도 된다. 예컨대, 위 캡처 화면 상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82,200원이다. 하지만 더 싼 가격에 주식을 사고 싶다면 자신이 원하는 금액을 적어 넣고 ‘매수주문’ 버튼을 누르면 된다. 만약 82,000원에 주문을 걸면, 주가가 그 가격까지 떨어졌을 때 자동으로 매수가 이뤄진다. 주식을 팔 때도(매도) 마찬가지다. 굳이 현재 가격에 주식을 팔지 않아도 된다. 현재 주가보다 더 비싼 가격에 매도 주문을 넣어놓으면, 주가가 그 가격까지 올랐을 때 자동으로 팔린다.

「 4. 관심 종목 등록한 후, 기업 정보 보기 」
증권사 앱마다 관심 종목을 등록할 수 있는 창이 있다. 현재 투자했거나 앞으로 투자하고 싶은 기업을 관심 종목 리스트에 담아놓으면 편리하다. 해당 기업들의 주가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을 클릭하면 상세 정보까지 뜬다. 최근 이 기업의 주가 그래프와 재무제표 그리고 기업과 관련한 최신 뉴스까지 담겨 있다.
「 5. 주식거래 시간 」
아무 때나 주식을 살 수 있는 건 아니다. 국내 주식 시장은 오전 9시부터 3시 30분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주식시장도 쉰다. 요즘엔 부쩍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도 늘었다. 미국 주식도 국내 기업 주식을 사는 방법과 똑같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미국 텍사스에 있는 슈퍼마켓 체인 기업에도 투자할 수 있다. 다만 주식 거래 시간이 다르다. 미국 주식 시장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저녁 11시 30분부터 새벽 6시까지 가동된다. 서머타임 적용 시기에는 10시 30분부터 새벽 5시까지 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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