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싱가포르 오픈 16강 진출
김효경 2021. 2. 24. 22:18
챌린저 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권순우(24·81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싱가포르 오픈 16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다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타이선 콰이엇카우스키(219위·미국)에게 2-1(4-6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2일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끝난 비엘라 챌린저 2차 대회에서 우승한 권순우는 곧바로 싱가포르로 이동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1세트를 먼저 내준 권순우는 2세트 게임스코어 3-3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허용, 위기에 몰렸으나 내리 2게임을 더 따내며 승리했다.
권순우는 4-4에서 콰이엇카우스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한 뒤 자신의 서브 게임까지 이기면서 2시간 10분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2회전 상대는 우치야마 야스다카(109위·일본)다. 권순우는 우치야마를 상대로 챌린저 대회에서 두 차례 만나 이긴 바 있다. 우치야마를 이기고 8강에 오르면 마린 칠리치(44위·크로아티아)를 만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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