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냄새만 맡아도.. 청소년 혈압 상승 위험 50%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2. 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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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에 노출된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혈압 상승 위험이 50%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몬테피오레 의료센터 연구팀은 8~19세 8520명을 대상으로 담배 노출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또한 연구팀은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두 배 더 높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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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에 노출된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혈압 상승 위험이 50% 더 높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간접흡연에 노출된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혈압 상승 위험이 50%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몬테피오레 의료센터 연구팀은 8~19세 8520명을 대상으로 담배 노출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그 결과, 정기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 주변에 있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혈압 상승 위험이 50% 더 높았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어린이의 경우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혈압 상승 위험이 31% 더 높았다. 또한 연구팀은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두 배 더 높았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혈압은 성인기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같은 고혈압 관련 질환에 주요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연구를 진행한 미국 몬테피오레 의료센터 연구팀 레베카 레비 박사는 "이번 연구가 간접흡연을 포함한 약간의 담배 노출도 혈관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며 "부모는 자녀의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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