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 월급 309만원..대기업-중소기업 2배 차이

이배운 2021. 2.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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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직장인의 월평균 소득이 309만원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9년 임금 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조사에 따르면 같은해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 중위값은 234만원이다.

중위 소득은 전년 대비 14만원(6.3%) 증가했다.

소득을 기업 규모별로 보면 남성의 평균 소득은 대기업(588만원)·비영리 기업(424만원)·중소기업(274만원) 순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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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남성 평균 소득 588만원..직장인 평균 연령 44세
서울 종로구의 한 거리에서 직장인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지난 2019년 직장인의 월평균 소득이 309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97만원) 대비 12만원(4.1%) 증가했다. 남성의 평균 소득은 360만원, 여성은 236만원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9년 임금 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조사에 따르면 같은해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 중위값은 234만원이다. 중위 소득은 전년 대비 14만원(6.3%) 증가했다.


소득이 중위 소득의 50% 이상~150% 미만인 근로자는 50.4%로 1.4%포인트 증가했고, 중위 소득의 50% 미만인 근로자는 20.1%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


소득 구간별로는 150만원 이상~250만원 미만이 28.5%로 가장 많다. 250만원 이상~350만원 미만 16.7%, 85만원 미만 14.9%, 85만원 이상~150만원 미만 10.2% 순이다. 1000만원 이상은 2.3%로 조사됐다.


소득을 성별로 보면 남성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60만원으로 여성(236만원)의 1.53배 수준이다. 단, 전년 대비 격차는 일부 줄어들었다. 남성은 14만원(3.9%), 여성은 11만원(5.1%) 각각 증가했다. 남성의 중위 소득은 283만원으로 여성(196만원)의 1.44배다.


여성의 소득 비중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구간에 집중돼있다. 150만원 이상~250만원 미만 구간의 비중이 37.8%로 같은 구간 남성 비중(21.9%) 대비 15.9%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남성은 40대(442만원), 여성은 30대(294만원)에서 평균 소득이 가장 높다. 남성은 40대, 50대(435만원), 30대(362만원 순, 여성은 30대, 40대(286만원), 50대(238만원) 순으로 높다. 성별 평균 소득 차이는 50대(198만원)에서 가장 크고, 19세 이하(11만원)에서 가장 작다.


소득을 기업 규모별로 보면 남성의 평균 소득은 대기업(588만원)·비영리 기업(424만원)·중소기업(274만원) 순으로 높다. 여성도 대기업(354만원)·비영리 기업(257만원)·중소기업(195만원) 순이다.


한편 직장인 평균 연령은 44.4세로 나타났다. 남성은 44.8세, 여성은 43.7세다. 평균 근속 기간은 5.3년으로 남성(6.0년)이 여성(4.4년) 대비 1.6년 더 긴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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