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토트넘만 UEL을 목요일 새벽에 치를까? 아스널 때문에

유현태 기자 2021. 2. 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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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평소와 다른 목요일 새벽 시간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를 치른다.

통상 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밤과 수요일 밤(한국 시간으로 수요일 새벽, 목요일 새벽)에 열린다.

그리고 UEL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밤, 한국시간으론 금요일 새벽에 열린다.

반면 토트넘-볼프스베르거전을 제외하면 UEL 32강전 15경기는 보통의 경우에 맞춰 한국시간으로 26일 새벽에 벌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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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토트넘이 평소와 다른 목요일 새벽 시간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를 치른다. 그 이유는 이웃의 라이벌 아스널 때문이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2020-2021 UEL 32강 2차전에서 볼프스베르거와 맞대결을 펼친다.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은 보통 주중에 치러진다. 통상 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밤과 수요일 밤(한국 시간으로 수요일 새벽, 목요일 새벽)에 열린다. 그리고 UEL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밤, 한국시간으론 금요일 새벽에 열린다. 지난 19일 벌어졌던 토트넘과 볼프스베르거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번 볼프스베르거와 경기를 하루 이른 시점에 치른다.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밤, 한국시간으론 목요일 새벽이다. 같은 날 묀헨글라트바흐와 맨체스터시티, 아탈란타와 레알마드리드가 UCL 일정을 치른다.


반면 토트넘-볼프스베르거전을 제외하면 UEL 32강전 15경기는 보통의 경우에 맞춰 한국시간으로 26일 새벽에 벌어질 예정이다.


토트넘의 홈 경기만 일정이 변경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이웃의 라이벌 아스널 때문이다. 영국 런던 기반의 축구 전문지 '풋볼런던'에 따르면 UEFA는 같은 도시에서 같은 날 경기가 열리길 원하지 않았다.


아스널 역시 UEL 32강에서 벤피카와 격돌한다. 32강 대진을 추첨할 당시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2차전을 홈에서 치를 예정이었다. 만약 통상적인 경우에 따라 토트넘과 아스널이 같은 날, 지리적으로 인접한 곳에서 홈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있었다. 두 팀의 홈구장은 직선 거리로 약 6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하지만 아스널은 벤피카와 UEL 32강전을 그리스에서 치르게 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각국의 방역 지침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UEFA는 사정이 달라졌지만 토트넘의 경기를 예정된 날짜에 치르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볼프스베르거와 32강 1차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16강 진출에 아주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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