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임오경, '감독 시절 선수 폭행' 의혹에 "악의적 허위사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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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선수 출신인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감독 시절 선수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24일 "악의적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20일 '체육인 출신 국회의원 감독 재직 시 폭행 사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파문이 일었다.
청원인은 "국가대표 출신 여권 현직 여성 국회의원이 모 시청 구기종목 감독으로 재직 시 소속 선수를 폭행해 심각한 상처를 남긴 일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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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핸드볼 선수 출신인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감독 시절 선수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24일 "악의적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20일 '체육인 출신 국회의원 감독 재직 시 폭행 사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파문이 일었다.
청원인은 "국가대표 출신 여권 현직 여성 국회의원이 모 시청 구기종목 감독으로 재직 시 소속 선수를 폭행해 심각한 상처를 남긴 일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협회 차원에서 대질심문과 사진자료 확인까지 마쳤지만 동료 체육인들의 전방위 로비로 언론보도는 안됐다"며 "모 실업팀 주전으로 활동 중인 선수는 여전히 아픈 기억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으리라 사료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배구계에서 촉발된 폭행 미투가 현직 국회의원의 과거 또한 투명하게 검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해당 인물을 여당 국회의원이자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을 지낸 임 의원으로 추측했다.
논란이 일자 임 의원 측은 입장문을 통해 "기재된 내용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작성자도 폭행의 당사자라는 본인이 아닌 제3자의 글"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원 내용이) 사실이고 징계를 받았다면 상위단체인 대한체육회에 결과 보고가 되고 징계정보시스템에 등록된다. 대한체육회에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에 대해 대한핸드볼협회로부터 보고된 것이 전혀 없다"고 했다.
임 의원 측은 "만일 그러한 내용이 대한체육회로 보고됐다면 2018년 대한체육회 이사 선임도 불가했을 것"이라며 "임 의원은 체육계의 폭력 등 사건에 대해 가장 많은 입법 개정 실적을 내고 있고 대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들이 악의적인 허위 사실에 가려지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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