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임오경, 선수폭행 의혹 "사실 아니다"

정계성 2021. 2. 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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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과거 감독 재직 시절 선수를 폭행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악의적"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임 의원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폭행이) 사실이어서 징계를 받았다면 상위단체인 대한체육회에 결과 보고가 되고 징계정보시스템에 등록되는데, 대한체육회 확인 결과 이러한 내용에 대해 핸드볼 협회로부터 보고된 것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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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시절, 선수 폭행했다' 청와대 청원 등장
임오경, 입장문 내고 전면 반박
"전혀 사실이 아니고, 악의적 국민청원"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과거 감독 재직 시절 선수를 폭행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악의적"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임 의원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폭행이) 사실이어서 징계를 받았다면 상위단체인 대한체육회에 결과 보고가 되고 징계정보시스템에 등록되는데, 대한체육회 확인 결과 이러한 내용에 대해 핸드볼 협회로부터 보고된 것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의원은 또한 "그런 내용이 있어 대한체육회에 보고가 되었다면 2018년 대한체육회 이사 선임에 결격사유가 되어 이사선임이 불가했을 것"이라며 "(국민청원에) 기재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나아가 청와대 국민청원 작성자가 본인이 글을 쓰고 SNS에 유포한 것으로 의심, '악의적 청원'이라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청와대 청원란에 본 청원이 검색되지 않고 있다. 해당 청원은 동의수 1인이며 작성자가 링크도 돌리지 않아 추가 동의가 없는 상황"이라며 "작성자가 본인이 올린 글을 캡쳐만 해서 SNS 등에 배포하고 정작 후속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체육인 출신 국회의원 감독 재직 시 폭행사실을 밝혀달라'는 제하의 청원이 올라온 바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청원 내용을 근거로 임 의원이 아니냐는 추정이 나왔었다.


청원인은 "국가대표 출신 여권 현직 여성 국회의원이 모 시청 구기종목 감독으로 재직 시 소속 선수를 폭행해 심각한 상처를 남긴 일이 있다"며 "당시 협회 차원 대질심문과 사진 자료 확인까지 마쳤지만 동료 체육인들의 로비로 당시 언론보도는 막았던 것으로 기억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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