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이기고 만개한 남원 복사꽃, 복숭아 풍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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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춘향골 복숭아가 시설 재배포장에서 올겨울 지속된 한파를 이기고 따뜻한 날씨의 영향으로 복사꽃을 만개시키며 풍년을 예고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숭아 시설재배와 더불어 노지 재배에서도 춘향골 복숭아의 명품화를 위해 병해충 방제, 탑프루트 단지 육성 등 지속적인 품질관리 및 개선 사업을 실시, 농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함께 고민하며 최고 품질의 과수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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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전북 남원 춘향골 복숭아가 시설 재배포장에서 올겨울 지속된 한파를 이기고 따뜻한 날씨의 영향으로 복사꽃을 만개시키며 풍년을 예고하고 있다.
24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겨울 이례적인 한파에도 불구하고 복사꽃이 평년보다 2~3일 빨리 폈다. 전년도와 비슷한 5월 하순에 출하예정이다.
시설복숭아 재배는 이른 재배를 목적으로 하우스에서 재배하며 가온을 하거나 보온 등으로 시기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남원지역에서는 1월 상순에 농사를 시작으로 1월 하순 쯤 본격적인 가온을 한다.
노지재배보다 40일 빠른 2월 하순에 복사꽃이 만개, 5월 하순에 출하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복숭아 시설 재배는 노지와 재배방식을 달리하므로 시기별로 적절한 온도관리, 수분관리 및 인공수분 등 고도의 재배기술이 필요하다.
때문에 이와 관련된 시설 및 기타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며 재배농가는 시설재배기술에 대한 이해를 가져야 하므로 새롭게 시설복숭아를 시작하려는 농가에게는 많은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갑작스런 자연재해를 줄일 수 있고 품질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으며 병해충 억제와 수확기를 조절해 빠르게 출하가 가능하므로 농가 소득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최근 복숭아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요구도가 꾸준히 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숭아 시설재배와 더불어 노지 재배에서도 춘향골 복숭아의 명품화를 위해 병해충 방제, 탑프루트 단지 육성 등 지속적인 품질관리 및 개선 사업을 실시, 농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함께 고민하며 최고 품질의 과수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sd24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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