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혔던 바닷길 15개월 만에 열려..한·러·일 국제항로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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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악화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19년 말 이후 중단됐던 한·러·일 국제 정기항로가 15개월 만에 복원될 전망이다.
박종을 동해시 투자유치과장은 "동해시는 중단된 한·러·일 국제 정기항로를 복원하기 위해 강원도 항공해운과와 두원상선㈜의 제안 사항을 긴밀히 검토해왔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당장은 인적 교류보다 화물 위주의 운항이겠지만 향후 강원도 및 선사와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항로를 조기 안착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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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기대'
[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한·일 관계 악화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19년 말 이후 중단됐던 한·러·일 국제 정기항로가 15개월 만에 복원될 전망이다.
동해시는 24일 오전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심규언 동해시장, 이석기 두원상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묵호항을 모항으로 하는 한·러·일 국제항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동해·묵호항을 모항으로 선사인 두원상선㈜가 연차별 사업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강원도와 동해시는 이스턴 드림호의 안정적인 초기 정착을 위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원상선㈜은 다음 달 첫째 주부터 동해·묵호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일본 마이즈루를 연결하는 국제 정기항로 재운항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항만 배후지역 개발 촉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도내 기업 물류 운송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박종을 동해시 투자유치과장은 "동해시는 중단된 한·러·일 국제 정기항로를 복원하기 위해 강원도 항공해운과와 두원상선㈜의 제안 사항을 긴밀히 검토해왔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당장은 인적 교류보다 화물 위주의 운항이겠지만 향후 강원도 및 선사와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항로를 조기 안착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일본과 러시아를 오가던 동해항의 크루즈훼리 이스턴드림호는 10년간 약 50만명의 승객과 30만t의 화물을 운송했으나, 일본 불매운동과 코로나19 상황 장기화 등으로 인해 취항 10년 만인 지난해 폐업했었다.
kkangddo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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