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손흥민 영입 안 한다.. 1350억 몸값이 걸림돌

김희웅 2021. 2. 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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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영입전에서 손을 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투토유베는 24일(한국 시간) 칼치오메르카토를 인용 "손흥민의 유벤투스행이 어렵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1억 유로(약 1,350억 원)의 가격표를 붙일 것이다. 코로나19 위기에서 유벤투스가 큰 지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쪼그라든 지갑 사정 탓에 손흥민 영입전에서 발을 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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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유벤투스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영입전에서 손을 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투토유베는 24일(한국 시간) 칼치오메르카토를 인용 “손흥민의 유벤투스행이 어렵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1억 유로(약 1,350억 원)의 가격표를 붙일 것이다. 코로나19 위기에서 유벤투스가 큰 지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명성을 떨쳤다. 

올 시즌엔 세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해리 케인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치명적인 피니셔로 거듭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경기에 나서 13골 6도움을 적립해 득점 공동 3위, 도움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빼어난 활약에 복수 빅클럽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1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와 연결됐다. 지난 15일 칼치오메르카토는 “유벤투스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더글라스 코스타, 아론 램지, 페데리코 베르나데스키를 매각해 자금을 확보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란 걸출한 골잡이가 있다. 세리에A 19경기에서 18골을 몰아쳤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36세의 적잖은 나이다. 그래서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눈여겨보고 있던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쪼그라든 지갑 사정 탓에 손흥민 영입전에서 발을 뺀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3년 6월 만료된다. 아직 여유가 있지만, 토트넘은 지난해 10월부터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꾸렸다.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을 일찍이 잡아두겠단 의도였다. 

당초 현지 다수 매체는 지난해 12월 안으로 토트넘과 손흥민의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걸림돌이 생겼다. 토트넘이 코로나19 여파로 적자를 맞았고, 어려워진 재정 탓에 협상이 중단됐다. 여전히 진척이 없는 상태다.

최근엔 토트넘이 적자를 메우기 위해 스타 선수들을 팔 수 있단 현지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세계의 모든 구단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손흥민의 이적도 쉽지 않아 보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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